기사 : 길거리 흡연 제한 추진된다 - 조선일보

내가 즐겨 피는 말보로 레드는 현재 한 갑에 2,500원이다. 이 2,500원에 여러가지 세금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건강보험에 바로 흡수 되는 건강증진부담금. 2007년에 거둔 건강증진부담금은 총 14조 4,000억원 정도인데, 그 중 담배값에 포함되는 것은 약 10%인 1조 5천 486억원이라고 한다. 또한 부가가치세(VAT) 10%에 담배소비세, 지방교육세, 폐기물부담금까지 포함된다. 그래서 2,500원짜리 담배에 1572.5원(출:KT&G) 가량이라고 한다. 어떻게 세금이 60%나 되는 것일까. 다른 재화 중 세금이 60%나 되는 재화가 또 있나?

담배란 공급이나 소비 패턴으로 보면 참 특이한 재화다. 일반적으로 값이 오르면 소비가 줄어들고, 값이 내리면 소비가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인 경제적 패턴이다. 하지만 담배는 이런 일반적인 기준에서 벗어나는 재화. 워낙 중독성이 높아 값을 올려도 필 사람은 결국 피게 되어 있는 것이 담배이다. 고로 담배값 인상이란 것은 국가가 소비자들로부터 매우 안정적이고 유용하게 세수를 확보하는 수단일 뿐이란 것이다.

국가가 발표하는 담배값 인상의 이유 중 매우 강조하는 것은 담배값이 인상되면 담배를 끊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퍽이나. 금융감독원에 의하면 연간 국내 담배 판매량은 매년 늘어나기만 하더라.

결국 국가에서 발표한 금연정책은 효과가 없고, 세수만 더욱 많이 확보될 뿐이라는 것이지.

어쩌다 담배값 인상에 대한 비판이 나왔지?; 정작 할려던 이야기는 다른 것이었는데.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흡연자에 대한 비판은 늘어만 간다. 또한 이에 대한 금연정책도 늘어나기만 하지.
  • 담배 케이스의 경고문을 자극적인 사진 혹은 문구로 교체. (외국)
    예 : 호주 - 폐암으로 인한 폐의 사진
    예 : 브라질 - '흡연은 발기부전을 유발합니다'
  • 공공장소 흡연금지
    예 : 한국 - 빌딩, 버스정류장 등에서 흡연금지
    예 : 홍콩 - 모든 실내 사업장 및 공공장소 흡연 금지.
    예 : 캐나다 - 담배를 눈에 띄는 곳에 전시하지 못함
  • 길거리 흡연 금지 - 일본
  • 담배 판매 금지 - 부탄 히말라얀 왕국
  • 흡연자 취업 금지 - 각국 여러 기업들
담배를 피면 죄인가? 간접흡연의 피해? 길거리에서 앞에 가는 사람이 담배를 피면 그 연기 떄문에 구역질 난다? 재가 눈에 들어갔다? 다 좋아. 대신 한가지만 묻자. 도대체 어디 가서 피라는거냐?

끊으면 된다고 답하진 말하진 마라. 절대로 쉬운 것이 아니다. 담배 끊을려고 노력하는 순간 살 찌는 사람이 약 60%라고 한다. 입이 그만큼 심심해서 뭔가를 먹게 되고 시도 때도 없이 먹으니 살이 찌고, 당연히 살이 찌게 되는 것. 차라리 혼자 살 찌는 게 다른 사람에게 피해 안 주는 것이고 좋지 않느냐, 라고 말하면 난 그냥 필랜다.

흡연을 반대하고 혐오하는 것은 개인의 권리다. 타인의 행동으로 본인이 피해를 입는다고 주장하는데 별 수야 있나. 그런데, 그렇다고 무작정 금연 금연! 하고 외치고 금연 정책만 추진하면 흡연자들의 권리는 어디로 가는가? 일본의 경우, 길거리 흡연을 금지하는 대신 길거리 흡연실을 설치 했다. 무작정 들이대지 않고 그 여파에 대해 미리 준비를 하고 보완적인 시스템을 만든 후에 들이댔다. 매우 효과적이었다는 평이다.

우리나라? 난데없이 건물 안에서 담배 피지 말랬다. 그래서 사람들은 건물 밖으로 나와서 피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보기가 안 좋다고 건물 안에서 '별도의 흡연 장소'를 지정하더라. 하나의 정책을 시행하기 전에 그 여파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보고 시행할 수는 없는 것인지.

길거리 흡연을 제한할꺼면 해라, 좋다. 대신 필 수 있는 곳을 제공해라. 일본처럼 길거리에 흡연실을 설치하던가.


요렇게
  1. 비흡연자 2008.07.28 12:24

    그럼 최소한 길거리 귀퉁이에 가서 서서 피면 되잖아요.
    담배도 안피는데 왜 흡연자 때문에 내가 담배연기를 마셔야 하나요.

    담배 피면서 남한테 피해주진 말아야지... 라고 생각해 본 적 있어요?

    좁은 길거리에서 앞에서 걸어가면서 핀 담배 연기가 뒤로 날아와서 내가 그 연기 마셔야 될때...
    얼마나 열받는지 알아요?

    담배에 돈 한푼 써본적이 없는데 왜 내가 간접흡연을 해야 되나....

    그럼 어디서 피라고? 라니.. 나참
    남한테 피해 줄 수 있다는걸 알면 자기가 조심해야지요!!
    길거리에 호흡기 환자, 임산부, 어린이가 지나가도 당당하게 필 생각인가요!!

    p.s 영국에서는 작년부터 모든 건물내 흡연이 금지되었습니다. 음식점은 물론이고 심지어 술집, 클럽에서도
    흡연이 금지되서 나갈려면 밖에 나가 입구에서 피고 들어와야 되요. 덕분에 흡연률이 줄었다고 하더군요.

    • Favicon of http://iceflower.tistory.com BlogIcon 활의노래 2008.07.28 13:16

      그니까 호흡기 환자, 임산부, 어린이를 피할 수 있는 흡연공간을 마련해 달라는 거죠. 누가 그걸 모른답니까. 너무 자기입장만 생각하시네요.

    • LILIS 2008.07.28 16:29

      자기변명 같지만, 저도 길거리에서 걸어다니며 피지는 않습니다.
      사람들 별로 없는 구석에 가서 한 대 다 핀 후에 움직이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만큼 세금을 가져갔으면서 계속적인 제재를 취할 것이면 적어도 최소한의 공간을 달라, 이거입니다.

      덧. 아, 영국도 이젠 건물내 흡연이 금지되었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바로 2008.07.28 22:07

      님의 논리대로라면, 간접흡연하기 싫으면 그냥 길거리에 나오지 마십시오. 정 나오시겠다면 길거리 귀퉁이로만 다니시면 되겠군요.

      물론 위의 말은 상당히 비꼬아 드린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흡연자들이 비흡연자를 배려하고 생각하는데 반하여, 비흡연자의 대부분이 흡연자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배척만을 하고 습니다. 마치 님처럼 말이지요.

      참고로 중국 베이징도 올림픽으로 식당에서의 흡연을 전면 금지했다가 욕만 죽어라 먹고 있습니다. 흡연자에 대한 권리보장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식당에게 흡연석도 의무적으로 만들게 하였죠.(강제사항으로 실행한것도 문제는 문제지만) 최소한 서로간의 권리추구를 생각하는 것이지요.

      상대방을 존중하셨으면 좋겠군요. 그래야 자신도 존중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래쪽에 다른 말이고, 리리스도 알겠지만, 일본이라고 모든 거리에서의 흡연이 금지되어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특정 지역에만 길거리 흡연이 금지되어있고, 그 지역에서는 허가받은 흡연구역에서는 흡연을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막무가네로 모든 길거리에서 다 피지 말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머..이 말도 리리스가 한 말과 비슷하군요.

      동어반복이지만, 상호간의 이익이 충돌하였을 때, 서로의 권리를 어떻게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조건 내 이익만 생각한다라는 것이 올바른 태도인지 묻고 싶습니다.)

  2. ㅈㄹ 2008.07.28 12:24

    담배피는 새퀴들은 다 뒤져야 한다
    길가는데 내 앞에서 담배 피면서 걷는새퀴들 보면 처죽이고싶다

    • LILIS 2008.07.28 16:02

      걸어다니면서 담배 피는 사람들은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거죠.
      혼내세요. 마음껏.

  3. Favicon of http://dorothy01.egloos.com/ BlogIcon 도로시 2008.07.28 13:32

    길거기 흡연을 제한 한다는 얘기는 계속 나오는 것 같네요. 흡연으로 인한 의도하지 않은 피해자들이 많으니 저런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흡연자들에 대한 배려나 정책도 같이 있어야 할 꺼 같아요. 무작정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구석으로 내쫓기 보다는 길거리에 흡연 구역을 정해놓는다던지 하는 그런 방법 같은거요... 담배로 거둬가는 세금이 많은 만큼 충분히 그럴 권리가 있다고 보거든요. 음.. 다만, 저도 담배를 피웁니다만 인도에서 걸어가면서 담배를 피는 건 하지 말아야 될 거 같아요.

    예전에 비슷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초면에 실례를 무릅쓰고 트랙백을 보내봅니다..;

    • LILIS 2008.07.28 16:06

      그렇죠. 최소한의 배려나 정책도 없으면서 무조건 하지 말라고만 하면 흡연자로서는 점점 설 곳을 잃고 화만 나기 마련입니다.

      트랙백 감사합니다.

  4. Favicon of http://clam.x-y.net BlogIcon 해달 2008.07.28 13:36

    흡연자들을 위해 세금을 써야 하다니... 담배에 세금 매기는 건 담배를 피우기 위해 본인이 치르는 비용이지 장차 흡연자들을 위해 쓰라고 걷는 게 아닙니다. 세금을 내니까 권리가 있다라... 그럼 세금만 내면 환경오염물질 배출도 권리가 되겠군요. 세금은 세금을 낸 사람을 위해 쓰는 게 아니라 공익을 위해 쓰는 겁니다. 여기서 최선의 공익은 금연이 되겠구요.

    남들에게 피해안주기 위해선 흡연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금연하는게 세금도 아끼고 본인 지출도 아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방법입니다. 자꾸 선택할 여지가 없는 것처럼 말씀하지 말아주세요.

    • zero 2008.07.28 14:12

      무작정 끊으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흡연자들이 금연을 원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60%가 세금인 만큼 좀더 서로 피해 안주고 흡연할수 있는 공간이나 방법을 줄 필요는 분명히 있지요.
      대책없이 금지만 하면 선과 악의 대립으로 몰아가는 것처럼 보이고. 하지만 비흡연자 옆에서 흡연하는건 악입니다.

    • Favicon of http://dorothy01.egloos.com/ BlogIcon 도로시 2008.07.28 14:14

      그런데 공익이란 게 뭘까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엄연히 존재합니다. 적지 않은 숫자구요. 불법을 저지르지 않는 이상 흡연자들을 위해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게 과연 공익에 저해되는 것일까요. 또한 그런 노력들이 흡연자와 비흡연자간의 불필요한 오해를 줄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업자득인지 몰라도 흡연자들에 대한 인식이 나쁘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남들에게 피해만 주니 니들이 알아서 구석에서 피우던가, 불편하면 끊어라라는 식의 시선이 조금 불편합니다. 담배를 피우는 게 선과 악의 개념이 아니지 않습니까.

    • LILIS 2008.07.28 16:19

      제가 대답할 내용을 위의 두 분이 말씀 해주셨네요.

  5. zzz 2008.07.28 13:55

    흡연자들의 개념없음은 올림픽 금메달급이죠. 내가 하면 로멘스죠. 주위 사람들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으면서 자신에 대한 배려를 해달라~ 그건 아니죠.......

    • LILIS 2008.07.28 16:21

      주위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가진 분들도 많습니다. 일부만 보고 전체를 파악하시면 안되요.

  6. zero 2008.07.28 14:09

    저도 흡연자 입니다. 한 5년되었군요. 그전엔 비흡연자였구요.
    흡연자로써 전 흡연권 보다 혐연권이 우선한다고 생각합니다. 길거리 흡연 금지는 100% 찬성하구요. 길거리에서 앞에 걸어가는 사람에게서 날라오는 연기와 재, 운나쁠땐 불에 데이기도 하지요. 길거리에 널린 담배꽁초도 눈에 가시입니다. 공공장소/실내/정류장/길거리 같이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당연히 안피는 것이죠. 저도 흡연자라 한모금 땡길때 게다가 한동안 피지 않았을때라면 어떤 기분이 드는지 잘 압니다. 그래서 비행기 타는게 정말 싫고 타기전 흡연실에서 토나올때까지 담배피고 타지요. 하지만 이때도 비행기 타기전에 세수하고 양치하고 향수 뿌리고 탑니다. 옆에서 장시간 같이갈 사람위해서. 이게 흡연자의 기본 에티켓이라고 생각합니다. 담배피는거야 개인 의사이고 병에걸려 죽던말던 그사람 일이지만 원치 않는 담배연기를 맡는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까요.

    다만 글쓴이가 말씀하신 것 처럼, 담배값의 60%가 세금인 만큼 흡연자들을 위한 좀더 효과적인 금연정책지원과 흡연자/비흡연자 모두 만족할 길거리 흡연 구역등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데는 동의 합니다.

    하지만 글쓴분이 흡연권을 우선시 하는데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 LILIS 2008.07.28 16:26

      앗차, 제 글이 흡연권을 우선시 하는 것으로 들렸다면 죄송합니다. 제 글솜씨가 매우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ㅠ_ㅠ

      저 역시 비흡연자들에게 나름대로의 배려를 하기 위해 다양하게 노력을 하고는 있습니다. 굳이 걸어다니면서 피워야 할 이유가 없지요. 저 또한 앞사람이 걸어가며 피고 있으면 물 한 컵 던지고 싶을 정도니까요.

      전 정부에 많은 것을 바라는 게 아닙니다. 금연정책은 세계화적 트렌드이고 하니 저희 국가로서도 시대에 거슬를 수는 없겠죠. 하지만 최소한의 보상책, 즉 길거리 흡연 구역 등은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라는 것입니다. :)

  7. Favicon of http://asuka-blog.tistory.com/ BlogIcon 아스카 2008.07.28 14:21

    당연히 금지해야 한다고 봅니다만.
    최소한 담배를 피우지 않는 과반수 이상의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게 아닙니까.
    좋아서 피운다명 혼자 구석에서 피우던지 흡연실을 찾아 가시지요?

    • LILIS 2008.07.28 16:28

      지금도 구석에서 피웁니다. 사람들이 오가는 통행로에서는 피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 법안은 길거리 전체에서, 즉 구석에서도 피지 말라는 소리잖습니까? 그러니 흡연실을 만들어 달라,는 말입니다. 현재 길거리에는 흡연실이 없지요.

  8. headshot 2008.07.28 14:42

    법으로 금지 안하면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하시는 군요.

    전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합니다만.. 길거리에서 마음 껏 부르진 않아요.
    길에서 노래를 목청 껏 부르면 사실 위법에 해당하죠.

    근데 만약 그게 위법이 아니라면 제가 부르고 싶을때 마다 큰 소리로 불러도 되는건가요?
    남들이 내 노래를 듣고 싶은지 아닌지 알수 없어도?
    노래 부르고 싶은 자의 권리가 있기 때문에?

    그럼 길거리마다 언제든 노래할수 있는 간이 노래방도 안만들어놓고
    고성방가 못하게 했다고 푸념해도 되는 건가요 저는?

    노래를 걍 잊어라 라고 하진 마세요. 쉬운 거 아닙니다.

    이해가 안가시고, 님이 쓰신 글과 안맞는 예인 것 같죠?
    그건 님이 길에서 고성방가에 대한 욕구를 매일 못느끼시기 때문이에요.

    마찬가지로 길에서 흡연 욕구를 매일 못느끼는 비흡연자들도 님이 하시는
    이야기가 참 안와닿는 답니다. 똑같이.

    담배를 안피는 게 죄입니까? 아니면 담배가 몸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시나요?
    남에게 명백히 피해를 주는 일을 막는게 먼저인가요~
    피해주는 자의 권리 보호를 위한 조치를 운운 하는게 먼저인가요?

    • LILIS 2008.07.28 16:40

      물론 담배는 몸에 해롭다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이니 길거리 흡연 제한은 공감합니다. 하지만 흡연자들도 갈 곳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9. Favicon of http://yser.sshel.com/blog/noname/ BlogIcon noname 2008.07.28 15:12

    이젠 이런 논쟁을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더는 비흡연자와 흡연자의 대립 구도로 이끌어갈 게 아니라, 흡연자들이 그 <자신들이 담배로 인해 내고 있는 세금>으로 기업이나 국가에게 흡연실을 설치 의무화해달라고 투쟁하세요. 언제까지고 비흡연자와 싸우기만 해서는 계속 이대로 갈 뿐입니다. 담배공사는 여전히 돈만 벌어들이겠죠.

    보통 흡연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면서 그걸 비흡연자도 이해해달라는 식으로 호소합니다만, 그 방향은 비흡연자가 아니라 기업과 국가를 향해야 합니다. 담배에 세금이 얼마나 포함되는지를 조사하고 깨달았다면 이제 그 금액을 환경보존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흡연자들이 추진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흡연자와 논쟁하는 것에 질려서 이젠 관점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 문제는 흡연자들이 스스로 건전한 흡연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일입니다. 비흡연자와 다투는 방향으로는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비흡연자는 담배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를 일상에서 너무나도 잘 접하고 있어서 흡연자의 권리까진 챙겨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 위에도 비흡연자들의 고충이 잘 드러나 있군요.

    • LILIS 2008.07.28 16:55

      오히려 담배공사는 담배값 인상분으로 인한 이익은 없더군요. 지난 번에 500원 팍 올랐던 게 전부 세금이었다나요. 하지만 정부는 이에 대한 문의를 하면 하는 답변이라고는 '끊으세요'이더군요.

      건전한 흡연 문화, 당연하신 말씀이십니다. 흡연자들도 타인에게 주는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한 교육 같은 것도 있어야겠지요.

  10. Favicon of http://monomato.com BlogIcon 모노마토 2008.07.28 18:36

    일본에서 길거리 흡연이 금지된 계기가......
    한 아이가 길빵하면서 걸어가던 사람에 들려있던 담배에 눈이 닿아서 실명한 사건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길거리 흡연은 그만큼 위험합니다. 전 어릴때 손등도 데어 봤구요. 산지 하루된 오리털 점퍼 구멍도 난적있고요
    거리에서 담배 재 털때 그 재가 제 입으로 바로 들어온적도 있고 제 여자친구는 머리카락 탄 적도 있어요.....

    적어도...... 길거리에서 피우시되..... 휴대용 재떨이를 꼭 가지고 다니시구요.......
    서서 피우시길 바랍니다..... 흡연자 분들 바로 뒤에 따라오는 사람들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법까지 만들어서 흡연자 분들 범법자 만드는 것은 반대입니다만 그래도 최소한 예의라는 것을 지켜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희 회사의 한 분은 제가 블로그에 쓴글을 보기 전까지는 몰랐던 사실이라고 하시네요.... 그저 습관적으로 길거리에서 피워 왔기 때문에. 그게 왜 잘 못이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전혀 인지 하시지 못한 상태였죠...
    제 글을 보시고 그분도 많이 고치셨다고 합니다....
    누가 가르쳐 주기전엔 절대 모르는 것들도 있는 것 같네요...

    • LILIS 2008.07.28 23:15

      예 그 사건 떄문에 열도가 떠들석 했었죠. 그만큼 길을 걸으면 담배 피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알려주었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길거리 흡연을 제한하되, 그 흡연할 수 있는 장소(이동식 흡연실 등)을 제공해 달라는 것이죠.

      피는 사람들도 길거리에서 걸어다니며 피는 것보다는 잠깐 멈춰서 구석에서 피는 배려 정도는 챙겨야 할텐데 말입니다. 무조건 끊으라고 하는 것보다는 서로 공생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을 찾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11. Favicon of http://meteorie.myid.net/ BlogIcon Meteorie 2008.07.29 14:09

    저도 담배를 상당히 많이 피웁니다. 기복이 좀 있지만 하루에 1갑에서 3갑 정도 왔다갔다 하니까요.
    물론 담배를 끊어보려고 한 적도 없고 그렇게 담배를 끊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걸을 때에도 상당히 많이 피우는 편인데 주의를 한다고는 하지만 주변에 피해가 되는 점은 인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길거리 흡연 금지법이 생기더라도 FTA 체제 하에서는 좋은 투자자 제소 항목으로서 법을 철폐하던지 미국 담배회사에 고액의 배상금을 지불하는 결과가 나올 겁니다. (농담입니다. ㅋ)
    사실 이런 입법은 전혀 실효성이 없는 발상입니다. 건물과는 달리 그 길거리를 어디까지 한정하느냐의 문제도 있고 실질적인 단속 인력의 문제를 생각해도 현행의 기초질서사범과 같이 사문화될 소지만 다분하죠. 그저 일부 단체들과 국회의원들의 업적 쌓기에 불과한 법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흡연이 정말 위험해서 금연에 관련한 법을 제정한다면 담배의 가격을 비현실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책정하는 것이 더욱 합리적입니다. 현행에서 만원 정도 더 오르면 충분한 효과를 거둘 겁니다. 아니면 다른 마약류와 같이 비의료 목적의 담배의 생산과 유통을 금지하던지요. (당연히 담배는 의료 목적의 없다고 보는 게 맞겠죠.)

    • LILIS 2008.07.30 19:19

      저랑 흡연량이 대충 비슷하시군요 허허;

      물론 실효성은 그닥 없지요. 다만 문제는 이런 법이 점점 생겨나게 된다면, 과하게 제재하는 법이 생기지 말라는 법은 없지요. 전례가 있기에 더 강화해도 된다, 라는 생각이 국회의 늙은이들에게 들어가면 무슨 짓을 할 지 알 수 없습니다, ㄷㄷㄷ.

  12. Favicon of http://noel.textcube.com BlogIcon Noel 2008.07.29 15:58

    사실 꾸준히 인상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돈 없는 청소년 흡연도 줄어들것이고.. (응?)
    직/간접흡연으로 암등 각종 병이 발병했을 경우 그걸 비흡연자들이 낸 세금(건강 보험료)에서 떼어서
    흡연자들을 치료해준다는것도 이치에 맞지 않고요.
    (답배갑에 분명히 흡연은 각종 암이나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까지 부착되어 있잖아요.)
    길거리에서 걸어다니면서 담배 피우고,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면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
    버스 타기 직전에 땅바닥에 버리는 사람들.. 공공장소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꽁초에서 DNA까지 추출&추적해서 벌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성이 없지만요, 마음같아서는 그렇게까지 하고 싶다는 얘기에요.)

    그리고 길거리에 흡연실을 만드는 문제는..
    인도를 차지하기 때문에 보행자들에게도 불편하고 미관상으로도 보기 안좋지요.
    또, 어차피 환풍기로 다 담배연기가 나오잖아요..
    저기 사진에 보면 환풍기가 옆면에 달린것 같은데요..
    그럼 결국 보행자에게.. ~_~...;
    만약 만든다면 한 동네에도 여러개씩 만들어야 할것 같은데요.. 그렇게 되면 예산문제도 있고요.

    흡연자들은 담배의 필터로 걸러서 연기를 마시지만,
    비흡연자들은 필터가 없이 그냥 마시기 때문에 훨씬 해롭다고도 하더군요...
    어찌됐든, 단지 흡연자의 옆에 있었다는 죄로 그런 병에 걸린다면 그것도 어이없지요..

    아이들에게 있어서 교육적으로도 좋지 않지요....
    아이들은 보고 배웁니다..
    전혀 멋있지도 않은데 어린 나이에는 그게 멋있어 보여서 호기심에 피우고 중독되어버리고..

    그리고 담배 끊는것도 살이 찌네 금단현상이 어쩌네 하지만, 결국 의지력 문제라고 보구요.
    저희 아버지도 결혼전부터 피우셨지만 제가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해에 끊으셨거든요.
    그 이후로는 입냄새나 옷에 찌든 담배냄새등도 없어지고 폐활량도 늘어나고 건강해지셨답니다.
    (물론 니코틴 패치나 금연 보조제의 도움도 받지 않으셨습니다.
    담배가 생각날때면 물을 마시고, 껌을 씹으시고, 운동을 하셨다죠.
    물론 금연 시도한다는 사실을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에게도 선포하셨었고요.)
    장기적으로 봤을때 담배를 끊는것이 경제적으로도, 2세에도, 본인 건강에도 좋습니다.
    한국 건강관리협회나 한국 금연운동협회같은 곳에서 무료로 금연을 도와주는것도 찾아보면 많이 있구요.
    http://www.kash.or.kr/ LILIS님도 이참에 한번 금연 적극적으로 시도해보시는건 어떠세요? ^^

    • LILIS 2008.07.30 19:29

      꾸준히 인상하는 이유가 과연 담배를 끊게 만들려는 목적일까요? 담배를 끊게 하고 싶으면 한 번에 팍! 올리겠지요. 한 갑에 만원? 정도. 이 정도면 매우 부담이 되니 돈 없으면 끊게 되겠죠. 하지만 정부가 저런 식으로 찌질하게 올리는 것은 금연정책을 강화한다는 생색도 내면서 인상분 전액이 세금이니 정부가 원하는 '돈'이 되기 때문이지요.

      에또.. 담배 연기는 위로 뜹니다. 가라앉지 않아요~
      저런 식으로 환풍기를 달아도 위로 올라간다면 보행자에겐 닿지 않아요~ 라고 해도 뭐, 그럼 주변 빌딩에서 항의가 들어오겠죠.;;

      하지만 실제로 흡연실을 운영 중이기도 합니다. COEX의 KT&G 휴게실에는 흡연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환풍기가 아니라 공기청정기로 정화를 합니다. 그래서 흡연실 밖에서는 담배의 연기를 맡지 못하지요. 일반적으로 환풍기가 아니라 청정기를 달죠 흡연실에는.;

      예산 문제는 가볍습니다. 매년 담배에서 걷어가는 건강보조금 1조 5천억을 1년치만 써도 서울시 전역이 커버될 정도 아닐까나요, 하핫.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좋지 않지요. 그러니까 숨어서라도 필 수 있게 흡연실을 달라는 거 아닌가요, 흑. ㅠ_ㅠ 그리고.. 전 처음에는 멋있어서 피운거에요! 뭐 사람 취향 나름이겠습니다만은;


      금연, 전 할 이유가 없군요. 건강? 10년 정도 피웠지만 아직 멀쩡합니다! 입냄새? 양치질 자주 합니다! 덕분에 이빨도 깨끗합니다!(..응?) 옷?! 매일 세탁합니다! 향수 뿌립니다! 와하하하하하하하! .... (점점 답변이 안드로메다로..)

      뭐 결론은 전 끊을 생각이 없다는 것, 이죠 뭐.-.-;
      하지만 전 흡연자에 데한 교육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흡연이 인체에 일으키는 현상 등은 이미 하도 많이 들어서 귀에 인이 박힐 정도이지만, 의외로 흡연자의 '배려'에 대한 교육은 없더군요. 이런 교육에 걸어다니면서 피기, 버스정류장에서 피기, 공공장소에서 피기 등을 하지 않게 하는 교육을 실시하면 흡연자 / 비흡연자들이 서로 공생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3. 비흡연자 2008.09.24 23:12

    필 장소 제공이라..
    각자 집에서 피세요..
    지나가는 초등학생들 유아를 안고가는 어머니들 임산부들 노인분들 얼굴에 연기 뿜는 격이라구 생각해요
    본인은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뒤에서 걸어가던 사람은 앞에 사람이 담배 피기 시작하면 그 연기 계속
    맡고 가야되구요. 많은 분들이 버스정류장에서 아무렇지 않게 담배 피우시구요.
    집에 자신의 아이가 같이 살고 있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집 안에서는 절대로 안 필걸요.

    • LILIS 2009.06.02 09:51

      요즘은 그래도 많이 달라져서 길 구석에 멀찌감치 서서
      담배 태우시는 분들도 많아졌더군요.

      집에서만 피긴 힘들어요.. 흑

  14. Favicon of http://momocathy.tistory.com BlogIcon 모모냥이 2010.06.14 22:56

    리스언니 담배피는거야?!

  15. 모모냠이 2011.08.13 22:27

    길거리 흡연 금지,운전중흡연금지,아파트베란다,단지 흡연금지
    흡연구역은 만들어 유료화시키자..

  16. 매직퀸 2012.09.09 18:16

    위에 댓글마냥 흡연권을 우선시 하는 글처럼 보입니다. 길거리 흡연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 궁금해서 검색중에 와봤습니다. 흡연부스 설치고 뭐고 상관없이 보행중 흡연은 개넘이 없는 겁니다. 이유고 뭐고 흡연자의 권리고 뭐고 없습니다. 생각만 있다면 아무리 금연구역이라도 구석에서 정지해서 잠시 피고 갈 수 있습니다. 그 정도면 충분히 피해 안 주고 담배 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행중 흡연은 공공으로 살인하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일부라고 하셨는데 일부가 아니라 대부분 그렇습니다. 다른 것에는 배우고 개념있는 사람들도 흡연에는 인식이 없습니다. 한국나라 자체가 흡연에 관대하기 때문이고 폐해에 대해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죠. 다른 장소에서의 흡연은 논란거리로 차지하더라도 보행중 흡연은 전면적으로 당장 금지 시키면 좋겠습니다. 임산부 옆에서 피는 놈들도 수없이 많고.

  17. 비흡연자입니다 2013.03.04 23:07

    담배는 피면 죄악입니다.
    스스로의 몸에 대한 죄
    그 몸을 낳아주신 부모님에 대한 죄
    지구에 있는 공기를 오염시키는 죄
    그리고 남에게 썩은 공기를 반 강제적 제공하는 죄
    그리고 쓸데없는 마약더미 쓰레기를 생산해내는 죄
    아이들에게 쓸데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죄
    등등...

    흡연을 어떤 식으로 합리화 시키시든 간에 흡연이 절대 긍정적인 행동이 될 수 없습니다.
    인간이 하는 스트레스 해소 행위중 가장 무의미하고 쓰레기같은 행위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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